- 4D 더블 다이아몬드 디자인 프로세스 모델을 적용해 비즈니스 모델 설계

- '게더어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실제 적용, 사용자 1천 명 이상 확보

△왼쪽부터 김수진 학생, 지도교수 창업지원단 안혜진 교수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3학년 김수진 학생이 4D 더블 다이아몬드 디자인 프로세스 모델(4D double diamond design process model)을 적용해 대학생 대외활동과 관련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내 등재지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에 7월 게재됐다.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도 대외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편의성을 높여줄 양질의 시스템이나 비즈니스 모델은 부족하다. 특히 대학생들이 대외활동을 준비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팀 빌딩(team building)’이 주요한 요인이지만, 각 팀의 니즈에 부합한 인적 자원을 연결해주는 기능이 세밀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김수진 학생은 대학생의 문제점을 탐색하고, 시장분석과 경쟁사 분석을 기반으로 현 시장의 문제가 사용자 데이터 관리와 매칭 방식의 수동적 구조라는 점을 확인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와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대외활동을 위한 팀 매칭부터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팀원 성향 맞춤 설정, AI 팀원 매칭 추천, 팀원 채팅 서비스 등의 기능을 제안했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실제 서비스도 개발했다. 현재 ‘게더어스’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동되고 있으며, 올해 1월 기준 사용자 1천명 이상, SNS 채널 이용자를 포함해 약 5천 명까지 확장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와 알고리즘 기술에 바탕을 두고 개발된 이번 비즈니스 모델은 서비스디자인 이론의 효과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연구 제 1저자는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3학년 김수진 학생이며, 교신저자는 창업지원단 안혜진 교수(창업기획실)다. 우리 학교 창업지원단에서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연구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진연구과제(인문사회 분야)에도 창업지원단 안혜진 교수가 선정돼 대학의 창업지원이 학업중단에 끼치는 영향력을 세밀하게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