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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아젠다 성과 보고 및 모빌리티 미학과 기후 과학’ 학술대회 개최

작성자
커뮤니케이션본부
조회수
63
등록일
2024.10.17
수정일
2024.10.17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지난 10월 12일 아시아·디아스포라 연구소와 함께 모빌리티인문학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8년 설립 이래 신생 분야인 모빌리티인문학 이론의 체계화와 사회적 적용을 위해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해 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의 연구 사업 성과 보고와 함께, 학술토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1부 ‘모빌리티인문학 아젠다 성과 보고’에서는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신인섭 원장이 HK+모빌리티인문학 사업단의 총괄적인 연구 성과를, 김주영 인문교양센터장이 HK+모빌리티 인문교양센터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또 이진형 교수가 모빌리티인문학의 이론과 적용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임보미 연구교수가 정책 연구에 관한 성과를 보고했다.


2부 ‘모빌리티 미학과 기후 과학’에서는 노동이주, 정동, 기후위기, 어바니즘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용인대 김나현 교수는 초국적 노동이주의 문제를 모빌리티 정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노동이주를 다룬 텍스트를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부산대 최성희 교수는 주로 고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는 ‘집(home)’을 이동성의 맥락에서 살피고 그 의미를 재조명했다.


이어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김신효정 연구원은 기후위기 시대의 젠더와 비인간 생명체의 모빌리티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부산대 백승한 교수는 카트린 말라부의 개소성 개념을 도시론과 연결, ‘플라스틱 어바니즘(plastic urbanism)’ 개념을 제안했다.


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근미래의 모빌리티 사회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지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모빌리티인문학이 사회 위기를 진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준거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